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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대학생에 창조섭리 전하겠다” 한국창조과학회 고재형박사 “몽골은 복음이 전파된지 10여년에 불과하지만 벌써 2만여명이 예수를 영접했습니다.사회주의체제로 전도 행위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숫자는 놀라운 일입니다.이들에게 창조 섭리를 전하며 대학 사역에 힘쓸 겁니다” 오는 22일 한국창조과학회(회장 송만석 연세대 교수)의 파견 명령에 따라 몽골선교사로 떠나는 고재형 박사(37·대전 카이스트교회 집사)는 뿌리가 같은 몽골인 선교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그는 그간 한남대와 한민대에서 생명공학을 가르쳐왔다. “한국 성도들의 후원으로 오는 9월 몽골에 ‘몽골국제대학교’를 설립할 예정입니다.이미 설립준비위원회가 가동되어 몽골대통령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놓았습니다.저는 이 대학에서 청년들에게 우주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면서 결신자를 찾을 생각입니다.직접 선교가 어려운 현실에서 창조과학은 복음을 접하는 첫 관문입니다” 그는 특수목적 선교 사명에 따라 몽골내 창조과학센터와 창조과학회지부 설립,창조과학 동아리 구성 등 과학적 전문지식을 통한 학회활동 프로그램을 이미 세워놓았다.고선교사는 카이스트내에 창조과학연구회를 만들고 관련서적 ‘다윈의 블랙박스’를 펴내는 등 학회활동에 열심이었다. “중보기도와 지속적인 후원만이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하는 그는 부인 허에스더 집사와 세자녀도 함께 떠나 일단 중국 옌볜에 4∼5개월 머물며 적응훈련과 준비과정을 거친다고 덧붙였다(042-541-5860). 전정희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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