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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069131@hanmail.net )로 알려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청랑 이상현 목사)<손양원 목사님 소개>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환자분들의 교회인 애양원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던 중 일본제국주의자들이 강요하던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옥고를 치르고 8.15 해방을 맞아서 출옥한 후 여순반란사건 때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아서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그 후 6.25때 인민군의 총에 순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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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님의 사랑을 전한 김수남 권사님의 기도
사랑의 원자탄으로 유명한 손양원 목사님이 한센병 환자분들을 섬겼던 전라남도 여수시의 애향원에 가면 그 입구 바닷가 근처에 오래되고 낡은 집들이 몇 채가 있는데 그곳에 김수남이라고 하는 권사님이 살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 권사님은 한센병의 후유증으로 손가락이 거의 없고 얼굴이 다 일그러지고 흉한 외모를 한 채로 지금까지 90이 넘도록 살아오셨습니다.
그런데 이 김수남 권사님에게는 90세가 넘도록 살아왔지만 아직까지 다 갚지 못한 큰 은혜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손양원 목사님이 자기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였습니다.
김수남 권사님은 어린나이에 한센병에 걸려서 모든 사람들뿐 아니라 심지어 자기를 낳은 부모로부터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꽃다운 16살 나이(중학교 3학년 나이 정도)에 손양원 목사님을 만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산에서 열리는 손양원 목사님의 부흥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부흥회를 마치고 손양원 목사님을 따라 여수에 있는 애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센병 들었다고 모든 사람들이 버린 16살 김수남 처녀에게 손양원 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살 소망과 사랑을 심어주었습니다.
한번은 신사참배를 반대한다고 일본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당하던 손양원 목사님이 수남이가 살던 집 앞을 지나가시다가 너무 지치고 배가 고파서 “ 수남아! 밥좀 있느냐? ” 물으시더라는 겁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자기를 다정하게 불러주시면서 밥 좀 있냐? 물으신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남이가 얼른 개울가에 가서 돌미나리를 뜯어다가 된장에 그냥 무쳐서 보리밥에 드렸더니 손양원 목사님이 아주 맛있게 밥을 다 드시고는 “ 수남아 네가 해준 밥이라 참 맛 있구나” 하고 인사를 했을 때 그것이 그렇게 고맙고 감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는 수남이의 발에 상처가 났는데 밖에서 손양원 목사님이 수남아! 하고 부르시면서 방으로 들어오신 겁니다. 그리고는 수남이의 상처 난 발을 보시더니 발의 상처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야 낫는다고 하면서 피 고름이 가득한 상처를 입으로 다 빨아냈다는 것입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일제시대 때 신사참배를 반대한다고 무서운 핍박을 받고 6.25전쟁 때 순교할 때까지 모든 사람들로부터 심지어 가족들에게조차 버림을 받았던 수남이와 함께 살다가 천국으로 먼저 가셨지만 김수남 권사님은 그 큰 은혜의 빚을 다 갚지 못하고 지금까지 90평생을 살아 온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기도제목이 있다면 하나님 아버지여! 제가 죽기 전에 손양원 목사님의 이 큰 은혜를 증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던 중에 손양원 목사님에 관한 영화를 다시 한번 만들고자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던 김우현 PD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90평생을 기도해왔는데 그 기도가 응답이 되었다고 하면서 너무 너무 감사하고 기뻐하더라는 것입니다.
어릴 때 한센병이 들어서 모든 사람들과 가족들로부터도 버림을 받은 김수남 권사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소망과 사랑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시고 언제나 “수남아! 밥좀 있느냐?” 하시면서 다정하게 대해주시고, 발에 피고름 나는 상처까지 입으로 다 빨아 내 주시던 손양원 목사님의 그 큰 은혜를 다 갚을 길이 없어서 그 은혜를 90평생 가슴에 품고 “하나님 아버지여! 이 작고 못난 종을 통해서 손양원 목사님의 큰 사랑을 증거 할 수 있게 해 주옵소서 ” 기도해 온 것입니다.
그 은혜가 얼마나 가슴에 사무치고 컸으면 90평생이 되도록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그 은혜를 갚고자 했겠습니까?
(퍼온 글입니다. 글쓴이 미상입니다. 글쓴분을 알려주실 분은 011-9617-0710번으로 문자나 전화를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