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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벤처’ 연간 매출 200억… ‘파진 바이오’ 윤석호 사장 벤처기업으로 등록,경희대 한의학 기술연구원과 산학협력을 맺고 여러 건강식품을 제조,수출·판매하는 ㈜파진 바이오(대표 윤석호)가 믿음의 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미 신경보호작용이 있는 가시오가피 추출물 연구로 특허를 받은 파진 바이오는 이어 한약재 추출물을 함유한 항균제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성장촉진 활성 추출물로 ‘진생성장원’을 개발했다. 현재 남서울은혜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윤석호 사장은 “신앙은 어떤 고통과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선사하며 매사에 평정과 용기,감사를 갖게 한다”고 말한다.실례로 지난 1986년 사업실패로 당시 6억원의 부채를 졌던 윤석호 사장은 단 한건의 민사소송도 없이 모두 마무리하고 사업에 다시 도전,현재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탄탄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농대 재학시절 기독학생회장을 지낸 윤석호 사장은 재학생들이 초청한 홈커밍데이에서 기업운영의 비전을 가졌다.직장생활보다는 성경적인 사업체를 운영할 때 직원들이 기독교에 관심을 갖고 사장을 보며 기독교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판단한 것. 직장생활을 거쳐 해외 방방곡곡을 누비며 대한민국 특산품인 인삼 가공 제품을 판매했던 윤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달러 환차익이 컸던 IMF 위기 때 급성장했다.특히 경희대와 산학협력으로 공동개발한 가시오가피 제품이 물건이 달릴 정도로 잘 팔리면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기업인으로 성경의 달란트 비유를 항상 기억한다는 윤사장은 “많은 이윤을 남겨 주님이 원하시는 선한 일을 더 많이 하는 것이 기독기업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성장은 10년 후에나 결과가 나오기에 파진 바이오가 기업으로서 뿌리를 완전히 내리면 노인복지사업과 장애인지원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진바이오 전 직원은 요즘 기대와 흥분에 차 있다.역시 산학협동으로 2년에 걸쳐 연구하고 5억여원을 투자해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진생성장원’을 개발했는데 그 효과가 가격도 비싸고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는 성장 호르몬제(주사)의 77%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이 내용은 대한본초학회지에 발표됐고 효능이 큰 만큼 어린이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과 중국,미국 LA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여개국에 수출하는 파진 바이오는 건강·양곡·벤처사업부를 통해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현재도 자연식품에서 관절염 치료제와 중풍치료제를 추출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윤사장은 “가정과 직장에서 신앙인으로 흐트러짐이 없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간접전도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 직원이 신앙으로 단합,믿음 안에서 ‘기독기업인의 경영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02-525-8875).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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