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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인재 양성 ‘꿈의 학교’ 새출발… ‘사랑의 공동체서’ 인수 사랑의 공동체(대표 황성주 박사)가 그동안 기독교세계관 전인교육으로 한국교육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지만 거듭되는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안학교인 ‘꿈의 학교’를 지난달 20일 인수,기독인재 양성에 힘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사랑의 공동체는 현재 운영중인 전인치유학교와 월드리더스쿨의 인적자원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꿈의 학습법’을 체계화하고 각계각층의 지도급 인사들과 교수들을 전문교사로 대거 영입하는 등 인재양성의 인프라구축에 나서고 있다.꿈의 학교는 기존의 일반교사와 대학의 초빙교수에 해당하는 전문교사로 이원화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확보된 전문교사는 황성주 박사,차성도(물리학) 안동규(경영학) 황학주 교수(국문학),정인석 원장(JIS영어학원장),박형석 대표(호산나넷) 등이다. 사랑의 공동체는 이와 함께 2월에 꿈의 학교를 현재의 충북 제천에서 충남 서산으로 이전,2002학년도 신입생으로 중학교 1학년생 24명을 모집하는 한편 학교의 교육이념과 커리큘럼을 체계화하는데 앞장설 기독교교사들을 동역자로 맞아들일 작정이다. 황성주 박사는 “꿈의 학습법은 독서를 수단으로 한 ‘영재만들기’가 아닌 ‘영재발견하기’에 탁월한 기독교적 교육과정”이라며 “꿈의 학습법을 더욱 발전시켜 학생들이 유학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학을 오게 만드는 세계적인 명문학교로 키워나갈 작정”이라고 말했다.황박사는 또 “오는 19일 입학설명회를 갖고 입학전 준비프로그램을 서울 논현동 사랑의 공동체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말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꿈의 학교는 교과서가 없는 대신 수백권의 책을 읽고 발표 토론을 통해 지적능력을 키워나가며 교사와 학생들은 공동체생활을 통해 영성 감성 인간관계성 등을 계발해 균형있는 신앙과 인격형성을 도모한다.학생들은 고교과정까지 이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으며 검정고시를 통해 일반학교로도 진학할 수 있다(02-3445-5762). 함태경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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