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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무소유 2

아래의 글은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 와서 대학교 교수직에 있다가 교수직을 사임하고 한센환우촌(나환우촌)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사는 김요석 목사님의 간증이야기입니다.

한센환우촌에서 환우들을 돌보던 중 독일 대학의 은사교수님으로부터 후계자 교수로 초빙을 받지만 거절하고 한국의 한센환우촌에서 살다가, 후에는 중국으로 가서 중국 오지의 한센환우촌에 들어가서 그들을 돌봅니다. 지금은 중국의 어느 한센환우촌에 있는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이야기 1 - 9 까지 있는데 길어서 전체적으로 보기가 힘들면 이야기를 따로 하나씩 읽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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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 - 교수직을 사임하고 한센환우촌에 들어가다.

독일에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 와서 대학교에서 교수로 강의를 하던 중
어느 나이 많은 목사님 한 분이 저에게 오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당신 이론이라든지 학문적인 것은 참 훌륭한데, 하나님에 대한 체험이 없다. 이론적인 것과 체험은 다른데, 당신 한번 체험을 해보면 어떻겠나?" 라고 하세요. 그래서 "어떻게 체험합니까?" 하고 물었더니 목회를 한번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1년 예정으로 그분이 소개한 어느 교회를 제가 주소를 들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첫 번째 저의 나병환자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제가 가서 첫 주일날 설교를 하려고 단 위에 이렇게 올라섰는데 제일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말문이 탁 막혀 버린 것입니다. 한 몇 분간을 가만히 보고 있었어요. 그분의 얼굴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코도 없고, 입술도 떨어지고, 눈알도 빠졌습니다. 그 얼굴에는 구멍만 다섯 개 뚫린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밑을 내려다 보니깐 손가락도 다 잘려져 있고 팔목만 남아서 요렇게 하고 앉아 있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아무 소리 못하고 있다가, 제가 지금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그때 제가 무슨 설교를 했는지, 무슨 본문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당황해서 지났습니다. 마치고 나서 제가 그분들에게 "새로 부임한 목사니깐 마치고 나갈 때 나랑 같이 악수하고 인사 나눕시다"하고 광고를 했습니다. 근데 보니깐 아무도 없어요. '아이쿠, 잘 됐구나. 다 갔구나'하고 문을 탁 여니깐, 문 밖에 줄을 죽 서있습니다. 그래서 어쩝니까? "아이고, 안녕하십니까?"하고 손을 내미니깐 그 제일 앞에 앉아있던 노인이 "아이고, 목사님 고맙습니다"하고 손을 내놔요.

손을 앞으로 탁 하고 내미는데, 여러분, 악수를 하려면 손바닥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아요? 손가락이 있어야 이렇게 잡는데, 아 여기 이렇게 잘려져 있는데, 이 팔목만 이렇게 딱 앞에 나와있는데, 이거 어디를 잡을지, 여기를 잡을지, 저기를 잡을지 몰라서 이렇게 보니깐, 그 잘라진 팔목에 노란 고름덩어리들이 동실동실 이렇게 모여있어요. 잡으면, 쥐면 터질 것 같은데, ' 아이고 모르겠다'하고 쥐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람을 잡게 되는데, 할머니였습니다. 제가 보니깐 반이 잘라졌어요. 그러니깐 손바닥만 반이 남았는데 제가 그 손을 잡으니깐, 아 갑자기 그 할머니가 왼손을 떡 올려놓더니, 보니깐 손가락이 떨어진 그 사이에 또 노랗게 고름이 몇 덩어리가 둥실둥실 맺혀있는 것을 갔다가 제 손등을 자꾸 문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거 보니깐 꼭 터질 것 같아요. "할머니, 왜 이러냐"고 빼려고 하니깐, 그때 그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목사님, 제가 18살 때 이 병이 들어서 만 60년간, 지금 제 나이 78 세입니다, 이 병으로 있다가 한번도 성한 사람 손 못 잡아 봤는데, 오늘 목사님 손잡으라니깐 너무 좋아서 제가 이럽니다."

그때 갑자기 제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깨달았습니다. '아, 어쩌면 이 손이 우리 예수님 손이 아니겠는가? 우리 예수님이 우리 더러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시고, 그 고초 받으신 손. 어쩌면 손가락도 부러졌고, 어쩌면 거기서 헌데도 났고, 상처난, 어쩌면 고름도 생긴, 그런 비참한 손이었을 것이다. 내가 예수님 손잡는데, 내가 뭘 이렇게 겁을 내는가!' 그때 갑자기 독일에서 교수가 하던 말이 "네가 손잡아 봤냐? 하나님 얼굴 봤냐?" 그 말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바로 이것이 해답이구나. 아, 이제야 내가 떳떳하게 주님 손잡았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10여 년간 공부하면서 찾지 못했던 하나님을 오히려 그분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그분에게 한번 물었습니다. "할머니, 참 세상이 원망스럽지 않습니까? 또 하나님이 원망스럽지 않습니까? 어째서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떤 사람은 아무 병 없이 살다가 시집가서, 또 손주 볼 나이에, 어떻게 할머니 평생 이 고생하면서 소외되어 사는데, 하나님 원망스럽지 않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분이 뭐라고 한지 압니까? "목사님, 나는 이 문둥병 걸린 것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병 걸렸기에 예수 믿고 천국가지 않습니까?"

한번은 어떤 할머니가 밭에서 밭을 갈다가 일곱 번째 손가락이 떨어졌어요. 자기도 모르게 뚝 떨어진 것입니다. 그것 들고는 "목사님"하고 불러요. 난리나 난 것처럼, 그래서 제가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목사님, 제가 일곱 번째 손가락이 떨어졌습니다"라고 해요.

제가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라고", 그러니깐 하는 말이 "아, 그래도 얼마나 감사합니까? 아직 세개가 남았습니다. 이 세개 가지고 제가 성수도 하고 목사님 밥 할 때도 제가 쓸 마음 있습니다." 여러분, 열 손가락 중에 일곱 개가 썩어서 떨어지고 세 손가락만 남아 있는데 그렇게 감사하다고 기뻐하는데, 여러분 열 손가락 가지고 사는 것 감사해봤습니까?

여러분, 발가락 열 개 다 갖춘 것 감사해봤습니까? 여러분, 발가락 하나만 떨어져 있어도 걷지 못합니다. 균형이 안 잡혀서 그냥 쓰러집니다. 감사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하는 것입니까?

이야기 2 - 스님과의 만남.

한번은 웬 스님이 찾아왔어요. 교회에 스님이 머리 빡빡 깎고 장삼입고 찾아 들어오니깐 좀 이상합디다. 그래서 어떻게 왔냐고 문을 여니깐, 그분 하는 말이 "여기 스님 같은 목사님이 계시다 그래서 찾아왔다"고 그래요. "네?"하고 물었더니 "아, 스님 같은 목사님이 계시다"는 거예요. 말이 좀 고약합디다. 그렇지만 어떠합니까? 들어오라고, 들어오니깐, 턱하는 말이 "아, 예수와 석가모니는 형제지간인데, 석가모니가 나이가 많고 형님이니깐, 목사님하고 내가 나이따지지 말고 내가 형님하겠소. 그러니깐 동생하시오." "그, 그럼 그렇게 하자"고 그렇게 안 하자면 뭐라고 합니까?

그리고 앉으라고 하니깐, 턱 앉아요. 눈이 부리부리하고 사람이 좀 무섭게 생겼습디다. 나는 그때 바짝 말랐는데, 압도됐죠. 그래서 애기를 하는데 불경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저는 조용히 듣고 있었죠. 교회와서 이 사람이 설법을 하는 거죠. 한참 이야기를 듣는데, 가만 들어보니깐, 내가 전에 어딘가에서 읽었던 산스크리트어로 된 고대 인도 경전을 이 사람이 인용하는 것 같은데, 조금 내용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저, 형님. 내가 하나 질문해도 되겠냐?"고 물으니깐 "뭐냐고?", "내가 볼 때는 그 인용하신 부분이 인도 경전의 마지막 부분인데, 왜 첫번째 부분으로 인용하시냐고, 잘못된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그 사람 눈이 동그래지더니, 나를 이렇게 보더니 "아니, 목사님도 스님하셨소?" "그런게 아니고 조금 읽어봤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이 사람이 배가 고픈 모양이에요. 아침 8시쯤 되어서 온 사람인데, 그때가 한 오후 3시쯤 되었으니깐. 그래서 하는 말이 "아니, 왜 밥 안 주냐, 손님왔는데.." "오늘 혹시 있을지 없을지 몰라도 아마 식사가 된다면 4시 반 되면 식사를 합니다. 그때 한번 하는 식사시간이니깐 그때까지 형님이 계시면 제가 식사 드리고 바쁘시면 가셔도 제가 안 말리겠습니다"고 했더니 하는 말이, 갈 줄 알았는데 "아, 그것 먹고 가야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앉아있었죠. 그런데 마침 그래도 손님 대접한다고 그 할머니가 밥을 해 가지고 왔어요. 조그만 소반에다가 들고 왔는데, 밥 한 그릇에다가 김치 하나 하고, 물 한 그릇 하고, 숟가락 하나, 젓가락 하나, 들어오니깐 "내 밥 어딨소?" 그래요. 그래서 제가 숟가락을 들고는 밥그릇에 반을 그어놓고 "위는 형님 잡숫고 아래는 제가 먹겠소. 그러니깐 숟갈로 잡숫겠소, 젓갈로 잡숫겠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사람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밥상을 옆에 놓더니 저한테 큰절하면서, 아 "형님!" 그런다 말이예요. "아니, 동생이 갑자기 형님 되는 법이 어딨냐?" 하고 물었더니 그분 하는 말이 "아, 제가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스님 동생이 하나 생겨 버렸어요 나는 또 밥상보고 은혜받는 사람 처음 봤습니다. 그 다음에는 자기 애기 안 하는 거예요. "형님 이야기해주시오." 그래서 그 양반하고 단 둘이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참 기가 막힌 일이 생겼죠?

그런데 나는 밥을 반 그릇 뺏기니깐 좀 불편스럽죠. 밥 먹을 때는 갔으면 좋겠는데 기어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니, 형님. 왜 이렇게 삽니까?", "뭐가?", 자기는 중이라도 고기도 먹고 갈비도 먹고, 다 먹는데, 왜 이렇게 먹느냐 이거야. 거꾸로 된 것 같다 이거지. 자기는 고기 먹는데 나는 채소만 먹는다는 거지. 그래서 "자네 어떻게 불자가 살생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가?"하고 물었더니 하는 말이 "나는 해탈을 했기 때문에,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는 거예요.

이야기 3 - 독일대학 교수직 제의를 사양하다.

그러고 있는 판인데, 독일에서 제 지도교수님한테서 편지가 왔어요. 긴 편지가 왔기에 뜯어보니깐 하는 말이 자기가 2년 후에는 은퇴를 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자기 후임자를 생각해보니깐 제자 중에서 자네가 제일 적격인 것 같아서 추천했는데 허락이 났으니깐 금년 말까지 오면 된다고 편지가 왔습니다. 가만히 그걸 보니깐 '와, 이 자리 가면 밥은 하루 세끼 먹겠다'는 생각도 들고, 자꾸 저울질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답장을 못하고 한 두달쯤 지나니깐 또 편지가 왔어요. "아무래도 일년 일찍 와야 되겠다. 와서 인수인계도 하고 맡을 일도 있으니깐 빨리 오라"는 편지가 두번째 왔습니다. 그래서 그때 제가 편지를 안 쓸 수가 없어서 대답을 썼습니다. "교수님, 날 그렇게 생각해주고 위해주는 건 좋은데, 제가 가만히 기도해보면서 생각해 볼 때, 하나님께서 내가 이 교회에 남아서 시무하는 거하고 독일에 가서 교수님 후임자가 돼서 교수하는 거하고, 어느 게 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하고 생각하니깐 그냥 이 자리에 남는 것이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시리라고 깨닫고 거절하겠습니다"하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이 분이 그 다음해 봄학기 시작할 때 마침 일본에 무슨 모임이 있어 왔다가 저한테 찾아왔어요. 자기 생각에 '얼마나 좋은 자리에 앉았기에 그 자리도 마다하고 뿌리치는가' 해서 온 거예요. 밤중에 왔으니깐 아무도 몰랐죠. 그 다음 새벽 6시에 다시 서울로 가서 비행기타고 독일로 들어가야 되는데, 우리가 새벽 예배를 늘 4시에 봤습니다. 4시에 "교수님, 오신 김에 우리 교인들한테 설교나 해주고 가면 어떻겠습니까?" 하니깐 "그러자"하고 교회에 나와서 저는 통역하려고 섰고 교수님은 단에 섰는데 제가 몇 년 전에 봤던 할아버지가 또 앞에 딱 앉아있는 것입니다.

나는 그때는 다 자연스럽게 되었으니깐 안 놀랬는데, 교수님이 딱 서서는 이렇게 보다가는 말도 안하고 이렇게 보고는 눈만 껌벅껌벅하고 10분간 가만히 있어요. 그래서 콕콕 치면서 왜 이러시냐고, 시작하라고 하니깐 "어.."하고는 가만히 있다가 자기도 정신없이 몇 말하고는 끝났어요. 이제 새벽예배 끝나고는 돌아서서 내려오려는데 갑자기 제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눈물을 글썽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내 제자이지만 난 당신을 존경합니다." 여러분, 이 이상 영광이 어디 있습니까? 대학교수가 그런 말 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날 가르친 교수가 날 존경한다고 했으면 이 이상 큰 것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사람이 떠나갔습니다.

이 양반이 가서 소문을 어떻게 퍼뜨렸냐하면 "아, 저 김요석은 매일 하나님 손잡고 목회하더라"하고 된 거예요.

이야기 4 - 어느 회사의 회장에게 더 큰 재벌이 되는 비결을 가르치다.

(한국의 한센환우촌 사역을 마치고 중국의 한센환우들에게 전도하기 위해서 중국행 비행기를 탔는데 옆자리에 어느 기업의 회장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그러다가 홍콩에 도착했어요. 딱 도착하자마자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선생님, 됐습니다." "뭐가 됐어요?" "아, 폭발 안 했어요." 도착했으니깐 성경공부 그만 두라는 거예요. "그럼 할 수 없지. 그만 둡시다." 내리는데 그때 "뭐하시는 분입니까?"라고 물으니깐 "목사입니다" "아 그러십니까? 어디 가려고 그럽니까?" "중국 가려고 합니다." "중국 가기 힘든데, 비자 받으려고 해도 한 주일은 걸릴 텐데, 어느 호텔에 머무시렵니까?" "아직 예약 안 했습니다." "제가 예약해드릴까요? 어느 호텔 원합니까?" "아, 그것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럼 누구 아는 사람 있습니까?" "아니 없습니다." "그러면 어디 묵으렵니까?" "그, 뭐, 아는 사람 없어도 내리면 누군가가 나를 맞이할 겁니다. 그러니깐 걱정없이 갑니다." "아, 그래요?" 그래서 줄줄 따라갔죠. 가니깐 큰 차가 대기하고 있어요.

이 사람이 온다고. 운전사가 나와서 "회장님" 그러고,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는 날 보면서 "누구 나왔습니까?" "아직 안 나왔네요." 이 사람이 타려고 하다가 갑자기 "목사님, 이리 타시오. 오늘 저녁은 우리 집에서 묵으시오." "아 그래요?" 속으로는 '아마 당신이 그 사람인 모양이다'하고 탔지요. 가는데 이제 큰 집에 들어갔는데 한 부부가 살아요. 거기 일하는 사람인 모양인데 점심때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꺼내왔는데 전화가 막 오는 거예요. 오더니 뭐가 뭐는 어떻게 팔라 그러고, 난리예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바쁜데 딱 하나만 물어봅시다." "뭡니까?" "그동안 돈을 얼마나 벌었길래 그렇게도 바쁩니까?" "아, 그게 1억불까지 벌려고 그랬는데 그게 안되고..." 뭐 어쩌고 그래요. "아, 그러면 일생 돈 버는 소망이 1억불입니까?" "아, 1억불이면 성공이죠." 그 당시 80년대 초니깐 큰 돈인것 같아요. 내가 큰 돈인지 아닌지 잘 모르지만, 제가 그랬죠. "제가 한 백억불 벌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혹시 알고 싶습니까?" "아, 그래요. 목사님이 거짓말하겠습니까?" "거짓말 안 합니다." 갑자기 비서한테 전화를 걸더니 모든 약속 취소하라는 거예요. 딱 끊고 "들읍시다" 그래요. 그리고 서재로 간 거예요.

가서 성경책을 꺼내니깐 "또 그겁니까?" "그거라고" 그때 제가 그분한테 직설적으로 물었습니다. "자, 자꾸 그겁니깐 그러는데 나 하나 물어봅시다. 지금 이 세상에서, 80년대 현재, 세계에서 돈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여러분, 그때 80년대뿐이 아닙니다. 90년대 지금도 그래요. 지금 현재 세계에서, 월 스트리트든지, 동경이든지, 싱가폴이든 어디든지 간에, 돈 제일 많이 가진 사람이 누군지 알아요? 유대인입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70-80%를 쥐고 있습니다.

그 이상하지 않아요? 유대인 인구가 6백만도 안 되는데 세계에 (흩어진) 사람 다 합치면 천만도 넘을까 말까 하는데, 55억 인구가 있는데 그중의 80%의 돈을 쥐고 있다면 뭔가 돈 잘 버는 비결이 있지 않겠어요? 그게 뭔지 압니까? 바로 구약성경입니다. 그 히브리 성경이에요. 여러분 이 히브리 성경 안에는요, 이 세상에서 잘 살 수 있는 비결이 다 나와있습니다. 번성하고 번영하는 방법이 다 나와있어요. 성공하는 비결이 다 나와있습니다. 그게 구약입니다.

이 세상에서 잘 사는 비결. 신약은 뭔지 압니까? 신약은 구약에서 번 돈을, 물질을 얼마나 선하게 쓰느냐, 쓰는 방법이 나와있는 겁니다. 그게 신구약의 차이에요. 이 사람이 가만 보니깐 유대인이 홍콩서도 금융권을 쥐고 있거든요. 파리 금융시장, 런던 금융시장, 다 그렇거든요. "아, 그 말 맞네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당신이 백억불 이상 천억불이라도 벌 수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들으려면 듣고 말려면 마시오" 그랬더니 듣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일주일을 그 안에서 비자 나올 때까지 성경공부 시작한 겁니다.

이야기 5 - 팔다리가 없고 눈도 안보이는 중국한센환우들.

상해에 도착해서 제가 찾아간 곳이 상해대학인데 거기에 독일에서 같이 공부했던 중국교수가 있었어요. 그 사람을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사실은 내가 중국에 문둥병자를 도우려고 왔다. 너도 알다시피 내가 신학해서 목사니까 그 위치를 알려달라." 이 친구가 갑자기 뭐라고 한지 압니까? "중국에는 문둥병자가 하나도 없다." "왜 그러냐?" "등소평 동지가 교시를 내렸는데 우리 사회주의 복지국가에는 그런 병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무조건 없다. 위에서 그렇다면 그런 줄 알라."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하니깐 한참 생각하더니 북경에 있는 자기 친구가 당 보건국에 있는데 그 친구는 혹시 알 거라고 편지를 하나 써줘요. 그래 그것을 들고 그곳에 갔습니다.

가서 그 사람을 만났죠. 만나서 "사실은 내가 목산데, 당신 친구가 나하고 친하다. 10여년 전에 같이 공부한 친구고 그래서 당신에게 부탁하러 왔다" 고 했더니 갑자기 "여기 문둥병자 있다는 걸 어떻게 알고 왔냐?"그래요. 그래서 '아! 여기 틀림없이 있구나.' 그러나 자기는 말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요? 그럼 오늘 저녁에 나랑 같이 식사합시다. 난 식사하면서 이야기 들으려고 했는데." 마침 그때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자기 친구가, 다른 성의 책임자로 있는 동창 하나가 왔는데 그 성에는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깐 자기가 말했다고 하지는 말고 그 친구한테 잘 말하면 되는데 어떻게 하겠냐고 해서, 그럼 오늘 저녁 식사 때 데리고 나오라고 해서 둘이가 나왔어요.

그래 이 친구와 만나서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죠. "난 목사다. 그리스도인만이 그 병자를 도울 수 있다. 그 외에는 아무도 못 도운다." 그랬더니 이 사람이 싱긋이 웃으면서, 확실히 실력자들은 자신감이 있어요, "있다. 있지만 못한다. 내가 소개할 수 없다." 아주 딱 잘라요. 그래 내가 좀 실망하는 빛을 지으니깐 이 사람이 갑자기 하는 말이 "그 기독교인은 술을 안 마신다죠?" 그렇다고 하니깐 "아, 그래요"하고 씩 웃더니 아주 독한 빼주를 시켜요. 아주 큰 병을 가져다가 큰 잔에 따르는 거예요. 조그만 잔에다가 따르더니 나한테 겁준다고 불을 확 지르니깐 불을 활짝 이렇게 튀어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그걸 놓더니 "나하고 이거 마시기 해서 이기면 내가 안내할게요" 그래요. 그러니 묘한 타협안이 나온 겁니다.

내가 먹지도 못하고 (주- 목사가 술을 안마시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김요석 목사님은 술을 전혀 하지 못한다고 한다.) 설령 내가 먹는다 해도 그 사람을 이길 자신이 있겠냐는 겁니다. '옛날 바울이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려고 자기를 지옥에 보내라고까지 했는데, 내가 이걸 마셔야 이들을 도울 수 있다면 하나님 용서하십시오. 마셔야 되겠습니다.' 아멘 하고 이제 먹자고. 중국말로 '건바이'하게 되면 시작에서 끝까지 다 마셔야 된다는 거예요. 쉬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마시는데, 입에 딱 대서 쭉 들어가는데 독주가 아니고 냉수예요! 나는 시원하게 잘 마셨죠. '탁' 놓으니깐 이 친구가 보더니 아, 주량이 세다 그래요.

두잔째 먹는데 쭉 마시니깐 주량이 세다는 거예요. 그 큰 잔을 세잔째 마시는데 이 사람이 중간에 깨꿀어지는 거예요. 나는 세잔까지 다 마시고 나서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이 친구가 술 깨고 와서, 나한테 큰절 한번 하고 "큰형님"하는 거예요. 그러더니 자기가 사나이로써 약속한 것 지키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 따라서 그 성으로 갔습니다.

갔더니, 보여주면서 저기 들어가려면 마스크하고 모자쓰고 장갑끼고 들어가라는 거예요. "난 그냥 들어갈 테니 괜찮다"고, 자기는 안 들어가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보는데, 요쪽은 가지 말라고 막아놨어요.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사람 심리라는 것이 가지말라면 더 가고 싶잖아요, 그래 문을 쑥 열고 들어갔죠. 깜짝 놀란 겁니다. 세상에!

난 전부다 돼지인줄 알았어요. 이 팔다리 없는 사람들이 그냥 뒹굴면서 긴 죽통에 얼굴을 대고 핥아먹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 이 팔다리가 없으면 걷지 못하지 않습니까? 얼마정도 가려면 배로 걷습니다. 뱀이 기어가듯이 사람이 기어간다는 게 말이 됩니까? 보니깐 눈알도 빠져서 떨어져서 조금 남은 코로 냄새 맡으면서 먹는걸 찾는 거예요. 하도 기가 막혀서 먹는 사람 하나 끌어내서 앉히려고 보니깐 뒤에서 경비원이 와서 끌어내는 겁니다. 실망이 돼서 문을 열고 나오는데, 좀 낫다는 사람, 괜찮다는 사람을 보니깐 팔이 하나 떨어진 사람, 눈알 하나 빠진 사람들이예요.

그런데 갑자기 저쪽에서 웬 여자가 노래 부르는 소리가 나는데 아리랑 소리가 나요. 그래서 가보니깐 웬 할머니가 흥얼흥얼대고 있어요. 눈은 하나 빠지고 팔은 하나 없는 사람인데, 내가 "당신 한국사람이요?" 하니깐, "아니오, 조선 사람이요"라고 해요. 자기가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가 북간도에 왔을 때, 14살 때 그 병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 와서 40년을 산 거예요. 그래서 할머니가 됐는데, 부모님 어디 계시냐고 물으니깐 갑자기 애가 돼버린 거예요. "우리 엄마 찾아주소. 우리 엄마, 우리 엄마." 40년이 지나도 그 마음은 아직도 14세 마음이었던 겁니다. 제가 위로할 말이 없어서 그 할머니 손을 꽉 쥐었습니다.

반이 잘라진 손등에 손을 대는데 갑자기 제 손등에 뜨끈뜨끈한 것이 불덩어리 떨어지듯 떨어져요. 그래서 보니깐 눈물이에요.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데 그것이 그렇게 뜨거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엉엉 울었죠. 엉엉 우니깐 그분이 물어요. "선생님, 뭐하시는 분입니까?" "나는 예수 말씀 전하는 사람입니다"라고 했더니 "예수가 뭡니까?"라고 물어요. "예수님은 우리를 병들지 않고 죽지 않게 하시는 분입니다." 가만히 있더니 "선생님, 나 같은 병신도 알 수 있을까요?" "아, 물론입니다." "어떻게요?" 제가 할말이 없었습니다.

여기 같으면 교회 가보시오, 성경 읽으시오 하지만, 아무런 그럴 것이 없습니다. 한참 생각하다가 제가 그랬죠. "할머니, 마음속에 하고 싶은 말 다 하세요. 그리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시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대답하십니다." 그리고는 나오려고 그러니깐 갑자기 그분이 그래요. "선생님 또 오시죠?" 또 오고 싶은 마음이 싹 없어요. 그렇지만 "예, 언제 또 기회가 되면 오겠습니다"하고 떠난 겁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때 나올 때 그 사람들 너무 기가 막혀 가지고 저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까 하다가 수용소장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때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준 겁니다. "이걸 가지고 저 사람들 옷이랑 뭐랑 좀 해주시오." 아, 그때 '그래서 돈이 이렇게 필요했던 거구나'하는 걸 안 겁니다. 그때 수용소장에게 돈을 주니깐 갑자기 뭐라고 한지 아십니까? "당신이 어디서 왔는지, 누구인지 모르지만, 우리 모택동 동지보다 훌륭합니다."

그리고 나서 누가 들었나 싶어서 갑자기 입을 막아요. 사람이 달라진 겁니다. 그리고는 돌아왔는데 6개월 후가 되었어요. 제가 아무래도 더 가봐야겠다 해서 그곳에 가니깐 제가 오기 닷새 전에 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어요. 기가 막혀서 돌아 나오는데 갑자기 중국병자들이 막 나에게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오더니 "예수, 예수" 그래요. 그래서 왜 이러냐고 물었더니, 애기를 들으니깐, 내가 6개월 전에 떠난 후로 이 할머니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겁니다.

그 환자들보고 뭐라고 그랬냐면 "나는 문둥이가 아니다. 나는 이제 예수를 알기 때문에 문둥이가 아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그러더랍니다. "나는 죽는 게 아니다. 나는 예수님과 함께 고향으로 간다. 나를 이제 문둥이라고 하지 말라." 그러면서 세상을 떠났다는 겁니다. 제가 그때 깨달은 것은 '아, 바로 이것이다. 전도는 결코 연기해서는 안된다.' '내가 다음에 와서 하지.' 그러면 그분은 벌써 세상을 떠난 겁니다. 바로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가까운 사람 전도하는 것 미루면 안됩니다. 가까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미루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때는 벌써 늦어졌다는 말씀입니다.

이야기 6 - 티벳의 큰스님에게 전도하다.

제가 이제 중국으로 들어갑니다. 가서 티벳이란 나라를 찾게 되었습니다. 티벳이란 나라는 제가 어제 말씀드렸듯이 저를 찾아왔던 한 스님이 자기가 인도와 티벳에 가서 공부할 때 티벳에 유명한 고승이 한 분 있는데 그분을 만나면 저하고 대화가 되리라 해서 저에게 편지까지 써준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사찰을 찾아갔습니다. 찾아가서 그 서신을 넣어주니깐 처음에는 그 고승이 나오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서신을 넣어주니깐 만나겠다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들어갔더니 조그만 방에서 둘이가 서로 만나 대좌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만나서 '잘 왔냐, 못 왔냐' 그런 말도 없이 그냥 앉아서 저를 한참 쳐다봅니다. 저도 둘이 마주 대좌하고 한참 쳐다봤습니다. 1시간쯤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입을 열면서 하는 말이 "당신의 영과 내 영이 다른데 무엇 때문에 나를 찾아왔소?" 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나의 영과 당신의 영이 다른 것은 제가 압니다. 그래서 당신의 영과 내 영 중 무엇이 옳은 것인가 그것을 알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며칠 후에 만납시다." 그래서 지났더니 한 주일쯤 지나니까 불러요. 갔더니 저를 한참 보더니 하는 말이 무엇인가 말을 하려고 그래요. 무슨 주문 같은 것을 외우더니 가만히 있어요. 그래서 몇 시간을 서로 가만히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이 사람이 붓하고 벼루하고 종이를 하나 꺼내더니 제 앞에 던져주면서 "지금 우리 둘이 한 이야기를 여기다 써 보시오" 하는 거예요. 몇 시간을 아무 말 안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사람이 그런 다는 말씀이에요. 제가 그것을 받아 쥐고 붓을 들어서 한 자를 적어서 줬습니다. 그것을 보고는 내려놓더니 "당신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그럼 제가 이야기를 해도 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경책을 꺼내들고 앞에다 폈습니다. "이게 뭡니까?" "내가 내 자신에 대해서 할 이야기는 없고 여기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럼 해 보십시오." 그래서 거기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아주 당대의 티벳의 대 고승인데 그 앞에서 마태복음의 팔복은 어떻고 하면서 쭉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몇 시간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손을 이렇게 들어요. 오른손을 들더니 그 책을 자기에게 빌려줄 수 있겠냐고 그래요. 그러라고 줬습니다. 사람이 두 달이 되어도 나오지를 않아요. 부르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고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달 동안 있게 되는데, 그때 20살 조금 넘은 한 청년이 머리를 빡빡 깎고 들어왔는데 조금 행동이 이상했습니다. 갑자기 지나가던 사람에게 흙을 던지지 않나, 고함을 지르지 않나, 자기가 싼 배설물 들고는 막 집어던지지를 않나, 하니깐 같이 있던 스님들이 골치가 아프다고 묶어놓기도 하고 내놓기도 하고 이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 젊은 청년이 날 만나보고는 내 앞에서는 조용해져요. 그러니깐 그 스님들이 하는 말이 두 사람의 영이 비슷한 모양인데 데리고 있으라는 거예요.

온 몸을 자기 오물로 뒤집어쓴 사람인데, 또 부탁하는데 나도 불청객인데 그렇게 하라고 해서 저랑 같이 제 방에서 함께 묵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얌전하게 아무 말 안하고 조용해요. 한 3일쯤 지나니깐 아주 정상으로 돌아와서 제가 쓰는 신발도 닦아놓고 세숫대에 물도 떠다 주고 그런다 말이에요. 그래서 참 괜찮은 청년인데 왜 그러나 해서 제가 그랬습니다. "너는 정말 지혜롭고 착하고 선한 청년인데 너 괜히 엉뚱한 짓을 한 모양인데 이제는 괜찮을 거다. 그러니깐 겁내지 말고 살면 되겠다" 고 했습니다.

한 주일쯤 지났는데 이 사람이 괜찮다 보니깐 그 다음 스님이 와서 하는 말이 "아마 당신의 영이 우리 영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이 청년을 고쳐준 것 같으니깐 당신 마음대로 하시오." "그러면 내 보냅시다." 가라고 했더니 이 청년이 안 가려고 그래요. 한 주일만 더 있다가 간다고 그래서 그러면 그러라고 한 주일 있다가 이 청년이 가면서 하는 말이 "선생님, 만약 여기서 떠나시면 저희 집에 한번만 꼭 들려주십시오"하고 주소를 적어주고 가요. 그래서 그러자고 기회있으면 가겠다고 하고 (그 청년은) 떠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 두 달 지났는데 그 스님이 저를 불렀습니다. 가니깐 성경책을 제 앞에 놔두면서 깜짝 놀랄 만한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바른 진리를 왜 이제 가져왔소? 이 사원이 선지가 2000년이 넘는데 이렇게 바른 진리를 갔다가 왜 아무도 이곳에 와서 그냥 던져라도 주지 않고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소?" 기가 막힌 말 아닙니까, 여러분? 여러분, 이런 말 할 때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성경적이고 불교적인 말로 딱 맞는 말이 뭐겠습니까? 이게 지혜거든요.

그 사람한테 '아이고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하면 말이 안 되고, '참는 자가 복이 있나니'도 말이 안 되잖아요. 뭔가 이 사람에게 공감될 말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루가 천년이요, 천년이 하루로다." 어때요? 가장 기독교적이고 가장 불교적인 말 아닙니까? 여러분, 이게 지혜거든요. 사람이 똑같은 말인데도 우물우물하지 말고 그 말하자마자 척 이렇게 나와야 하는 겁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할 때 제가 숨도 쉬지 않고 "하루가 천년이요, 천년이 하루로다" 하니깐 그 분이 무릎을 탁 치면서 고맙다고 절을 하면서 선물을 하나 줍디다.

이만한 곽에다 담겨있는데 꺼내보니깐 피리 같은데 때가 새카맣게 묻어있어요. 툭툭 털고 한번 불어보래요. 털고 한번 불러보니깐 참 신비한 소리가 났어요. 그게 무슨 피리인지 압니까? 자기 스승이 죽을 때 남겨준 다리뼈로 만든 뼈피리였습니다. 티벳에서는 장례식이 우리와 다릅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친척들이 그것을 메고 올라갑니다. 거기서 이 피리를 불면 새들이랑 들짐승이 몰려옵니다. 올라가서 시체를 눕히고는 다 벗겨서 발바닥부터 칼과 끌로 살을 다 갉아냅니다. 다 벗겨내서 주먹밥처럼 만들어서 새에게 던져줍니다. 얼굴까지 모든 살을 깨끗이 갉아냅니다.

아마 자연환경이 더 좋을 것 같아요. 화장한다든가 매장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다 갉아내고는, 뼈 중에서 제일 단단한 뼈가 이 다리뼈입니다. 그것은 자기 제자라든가 아주 친밀한 사람에게 선물로 줍니다. 그러면 거기다 구멍을 뚫어서 피리를 만들어 불거나 다른 것으로 하게 됩니다. 그 피리는 백년 전에 사셨던 자기 스승, 이 분이 여섯 살 때 입문을 해서 사는데 그 스승이 자기가 죽으면 그 뼈를 자기에게 준 것인데, 그분이 백년 전 사람이에요. 백년도 더 전 사람의 뼈피리를 근 60년을 가지고 있다가 얼마나 고마우면 그걸 줬겠습니까? 여러분, 전도 잘 하면 이렇게 뼈피리도 얻게 됩니다. 아무 부담없이 받게 됩니다. 그것만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그때 70이 조금 넘었는데 "나도 얼마 있으면 죽을텐데 죽게 되면 내 다리뼈를 하나 갖으시오" 그러니깐 미래의 피리까지 얻게 된 겁니다

이야기 7 - 과거 공산당 정권 장관에게 전도하다.

다시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데 한 하루쯤 왔는데, 역에 기차가 서니깐 사람들이 바뀌어 들어오는데 한 노인이 제 앞에 앉았습니다. 한 10시간쯤 가는 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독일어 성경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이 노인의 입에서 놀랄만한 말이 나왔습니다. 세상에! 저는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봤어요. 중국 땅에서, 그 오지에서. "Das Hailigeschrift Das mal Zehen(?)" 독일어가 툭 튀어나온 겁니다. 그 성경이 '하일리게 쉬리프트'라고 독일말로 쓰인, 금박지로 가죽 덮개에 쓰여 있는데 그걸 그 사람이 읽으면서 나 좀 한번 이거 만져봐도 되겠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얼른 만져보라고 주었습니다. 그분이 그걸 쥐더니 갑자기 눈물이 글썽글썽해지면서 "제가 이거 50년만에 만나는 겁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분이 1940년대 상해대학 학생이었습니다. 그때 공산당이 천하를 통일하기 전이었는데 그 때 주울래(?) 밑에서 심복으로 일하면서 학생 연맹을 주도했답니다. 맨날 데모나 하고 시위나 하고 폭력을 휘두르다가 한번은 자기 독일인 교수가 자기를 부르더래요.
"이 사람아, 자네는 공부도 안 하고 공부할 나이에 왜 그렇게 맨날 싸움만 하는가?"
"우리 중국에는 공산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공산주의 혁명을 하기 위해서 내가 이 일을 합니다."

"나도 공산주의였네. 그런데 나이 50이 되어서야 이게 위선이란 것을 깨닫고 내가 전향했는데 진리라는 것은 1000년이 지나든 2000년이 지나든 변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 공산주의는 막스가 태어난 지 100년도 안 되어서 벌써 수차례 변질되었고 지금 살아있는 스탈린이나 죽은 레닌이나 그 사람들 가짜 공산주의자이다. 진짜가 아니다."

"그럼 뭐가 진리입니까?"
하고 물어보니깐 그 사람이 이 책을 읽어보게나 하고 준 책이 제가 가지고 있던 책과 똑같은 고딕체로 쓰여진 '하일리게 쉬리프트'라는 책이었습니다. 성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가 가서 읽어보니깐 자기 마음에 안 들죠. 혈기 왕성한 20대였는데 보니깐 '오리를 가고자 하면 십리를 가고 오른편 뺨을 때리거든 왼편 뺨을 돌려대고...' 도저히 맞지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도로 가져다 줍니다. "이거 우리하고 안 맞습니다. 우리 중국 인민을 위해서는 이게 안 됩니다.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하고 던져줬습니다. 그 때 그 교수가 눈물이 글썽글썽하면서 하는 말이
"이 사람아, 국가 지도자가 사회 지도자가 잘못된 진리를 쫓아가게 되면 그 민족과 그 사회는 망하게 되네."
라고 이야기하면서 울더래요.

그래도 자기는 그거 안 하겠다하고는 열심히 혁명운동을 했답니다. 그러다가 과연 1949년에 중국이 통일되고 자기도 그 공로로 인해서 주울래의 보좌관이 되었다가 60년대 들어와서는 교육생(?)까지 맡는 공산주의 이론가로 아주 출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걸로 끝났으면 몰랐죠. 그러다가 1966년에 문화혁명이라는 것이 일어납니다.

그때 완전히 파괴됩니다. 대표적인 개혁파였던 유서기(?) 주석이 처형당했죠, 등소평은 발가벗겨져서 쫓겨났죠, 그 밑에 있던 개혁파들 전부다 쫓겨나면서 자기도 꽁꽁 묶여 가지고 벙거지 씌어 가지고 강제 노동으로 쫓겨났답니다. 쫓겨가면서 온갖 돌팔매를 맞고 자기 밑의 부하들한테 침뱉음을 받으면서 갑자기 옛날 40년대 자기 독일인 스승 생각이 나더랍니다.
'아, 지도자가 잘못된 진리를 따라가면 너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온 민족도 망한다.'
기가 막히더랍니다. 그래서 10여년 간을 강제노동에서 있다가 등소평이 재집권하면서 복권이 됩니다. 이 사람을 같이 일하자고 불렀답니다. 그때 이 사람은 공산주의에 완전히 환멸을 느껴가지고 못하겠다고 하고 낙향에서 고향에서 살던 때였습니다. 그럴 때 저를 만난 겁니다.
자기 집이 가까우니깐 저에게 하는 말이
"선생님, 우리 집에 며칠 유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제가 좀 의논드릴게 있습니다."
"그러죠."
사실 저도 갈 데는 많았지만 오라는 데는 없었죠.

그래서 아무데나 오라는 데는 서슴치 않고 갔습니다. 따라가니깐 자기 집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두손을 이렇게 모으더니
"선생님, 저에게 글 좀 가르쳐주십시오."
"아니, 당신은 독일어도 이렇게 잘 하고 상해 대학 총장까지 지낸 학자인데 나에게 배울 것이 무엇 있습니까?"

"그것이 다 허사입니다. 제가 50년을 헛살았습니다. 내가 지금 나이 70인데 50년 헛살았습니다. 나를 지금 스무 살 난 학생으로 보시고 그렇게 가르쳐 주시오. 왜냐면 제가 공산주의 운동하면서 50년을 완전히 헛살았습니다. 그러니깐 그걸 빼버리고 날 머리 하얀 학생으로 봐주시오. 제가 선생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그 집에서 유하면서 여러 달을 거의 반 년 가까이 유하면서, 나는 그분에게 성경 가르쳐주고 그분은 저에게 중국어, 아주 정확한 중국어를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좋은 조건이 되었죠.

이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면 사람이 변화됩니다. 그 변화가 뭔지 압니까?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들은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못 살겠다는 겁니다. 갑자기 이 노인이 그래요. 그래서 이 노인이 집에다가, 아주 넓은 뜰인데, 지붕만 대충해놓고는, 그 동네가 800호 이상 된 동네인데 인구가 한 2천여명 되었습니다. 거기서 20대, 30대 청년들이 400명 가량 되었습니다. 그분이 하는 말이
"노인들은 빼놓고 우선 20대, 30대 젊은 사람부터 변화시켜놓으면 어른들은 자연히 따라 올 겁니다."

그래서 청년들을 다 불러다가 거기서 매일 저녁 야간 성경 학교를 시작한 겁니다. 낮에는 나하고 공부하고 밤에는 그 학생들하고 공부를 시작한 겁니다. 여러분, 한 달 두 달 세 달 되니깐 놀라운 역사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술을 잘 먹습니다. 담배를 지독하게 피웁니다. 자, 술 먹고 담배 피우게 되면 뭐 합니까? 노름하게 됩니다. 노름하게 되면 뭐합니까? 잃었니, 땄니 하면서 싸우게 됩니다. 그러면 매일 난장판이에요. 특히 겨울에 일을 안 하게 되면 뭐 이건 난리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고 나니깐 술이 끊어지죠, 담배가 끊어지죠, 술 팔러 온 사람이 이상한 동네가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술을 안 먹으니깐. 그러니깐 그 소문이 지역 당에게까지 올라갔습니다. '저 동네 좀 이상해졌다' 라구요. 그래서 찾으러 왔습니다. 오니깐 저녁마다 공부를 하거든. 그런데 그 앞에서 뭐라고 써놨냐면 '진리 학사'라고 딱 써붙여놨어요.

"아, 진리라는 것은 모택동 사회주의니깐, 아, 이건 정말 모범적인 마을이군. 표창해야 되겠네."
하고 그 사람들은 갔습니다. 그래서 '진리 학사'가 허가가 났죠. 허가가 나서 저녁에는 이 사람들이 계속 배우게 되는데 이 청년들이 달라지니깐 예의가 생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어른을 공경합니다. 이 공산주의는 어른, 아이 없는 것이 공산주의입니다. 그래서 아무나 보고 '동무'라고 하지 않습니까? 위, 아래가 없어요.

그런데 이 하나님 복음을 받아들이니깐 부모를 공경하게 됩니다. 어른들에게 공손하게 된 겁니다. 아이들에게는 엄하게 교육이 된 겁니다. (마을이) 확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다리가 부서지만 당에서 만들어주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젠 자기들이 스스로 합니다. 그러니 당에서는 좋거든요. 전엔 맨날 투정하더니 이젠 자기들이 알아서 다 하니깐 정말 모범적인 마을이라 그래서 표창까지 받았어요. 예수 믿고 당에서 표창받은 건 처음 봤죠.

이야기 8 - 천국을 바라보고 죽는 한센환우들.

그분들이(한센환우들이) 세상을 떠날 때 하는 말이
"선생님, 밥 세끼 먹는 곳이 천국이지요?"
입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천국은 밥 세끼 반드시 먹는 곳이다."
그러면 "아멘"합니다. 여기는 아무도 '아멘' 안 하네? 세상을 떠날 때 제가 물어봅니다.
"당신이 살아있는 동안에 가장 하고 싶고 원하는 소망이 뭡니까?"
"딱 한 번만 배불렀으면 좋겠습니다."
두끼도 아니고 세끼도 아니고 딱 한끼만. 그러나 그렇게 해주지를 못합니다.

제 대답은
"조금 있다가 천국 가면 첫날은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니깐 실컷 먹어라. 거기가면 뭐든지 있다."
여러분, 이 병은 중국말로 '마탕빙'이라고 합니다. '마귀의 바람으로 얻은 병'이란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 병은 절대 낫지 않는 병이라는 거죠. 사실 이 병이 나면 영양을 많이 섭취해야 되고 약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스톱이 되는데 그렇지 못하면 계속 온 몸이 계속 썩어서 들어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손가락이 떨어지고 팔목이 잘라지고 팔뚝이 잘라지고 어깨까지 다 잘라집니다. 두 다리까지 다 잘라지고 이 몸뚱이와 머리만 남게 됩니다. 그 머리에 눈알이 붙어있으면 좋은데 이 눈꺼풀이 썩게 되면 눈알들이 다 떨어져 버립니다. 코가 떨어지고 귀가 떨어지고 얼굴에는 아무 것도 남는 게 없습니다. 여기서 저기까지 가려면 걸어가야 되는데 발이 없으니깐 기어갑니다.

뭘로 깁니까? 배로밖에 길 수가 없습니다. 양팔이 없고 두 발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세상을 떠날 날이 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아는 모양이여. 죽을 때가 되면 제 옆에 와서 죽기를 원합니다. 저는 가는 곳마다 사택이 많습니다. 왜냐니까 20명, 30명씩 팔다리 없는 사람들 방에 매일 하루씩 돌아가면서 잡니다. 여기서 하루밤 자고 저기서 하루밤 잡니다. 자다가 누가 변을 보면 제가 일어나서 변도 뉘고 소변도 보게 합니다. 그렇게 자다가 몇번씩 깨다가 어떤 날을 하도 피곤해서 나도 모르게 이렇게 엎어져서 자니까 죽게 되는 것을 아는 그 사람이, 사람 죽을 때는 꼭 압니다.

제가 늘 경험했어요. 배로 기어서 제가 있는 방으로 옵니다. 몇 시간을 그렇게 왔겠지요. 그러다가 지쳐서는 제가 이렇게 하고 자면 제 팔뚝을 베고는 쓰러져서 잡니다. 아침에 깨니까 여기에 세 명, 저기에 세 명, 발에도 몇 명 누워서 죽어있었습니다. 다 세상을 떠났어요. 제가 그걸 보고는 너무나 기가 막혀서 밤에 잘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니까 그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은, 앉아있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엎어지니까, 두 다리가 없으니까, 팔이 없으니까 지탱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나님 앞에 가는데 누워서 갈 수 있겠습니까? 저를 좀 안아주세요."
그렇게 안겨서 세상을 떠납니다. 한번은 제가 몇 달 동안 다른 마을에 다녀오니까 거기 촌장이 그럽니다.
"선생님, 큰일났습니다. 한 사람이 있는데 죽었나 싶어서 파묻으려고 들고 나오면 벌떡 일어나고 또 죽었나 싶어서 들고 나오면 벌떡 일어나서 '너 왜 안 죽냐?'했더니 선생님 올 때까지는 못 죽는다는 겁니다."

그래 제가 도착하니까 저 사람에게 빨리 가보라는 거예요. 벌써 다 썩었는데 안 죽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가 봤습니다. 오니까 그 사람이 벌떡 일어나요. 그래서
"왜 날 이렇게 찾습니까?"
했더니
"선생님, 제가 천국에 가기 전에 딱 세가지만 물어보고 가야되겠습니다."
"뭐요?"
"내가 이렇게 더럽고 추한데, 우리 부모님도 날 버렸는데 하나님께서 외면하면 어떻게 됩니까?"
"절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널 기쁘게 받아줄거다. 진짜 부모님은 하나님이다. 그러니까 염려하지 마라. 고향으로 돌아가는거다."

"두번째는 그래도 내가 하나님 모르는데, 하나님 날 알 수도 없으니까 선생님 이름 써가지고 소개장 좀 하나 써주시오. 그러면 선생님 이름 써진 소개장 들고 가서 보이겠습니다."
여러분, 이런 큰 영광이 어디 있습니까? 내 이름 쓴 소개장 들고 가서 이 사람 천국 갈 자격있으니 하나님 받아주시오 하고 써달라는 겁니다. 그때 제가 그랬습니다.
"그거 필요없다. 하나님 벌써 다 알고 계신다. 당신이 이 말하는 것까지 듣고 계신다."
"그렇지만 내가 이렇게 몰골이 너무 사나운데 거기 가서 하나님 손이라도 한번 잡아야 되는데 손이 있어야지 어떻하죠?"

"그런 소리 하지 마라. 당신이 천국에 들어서는 순간 당신은 변화된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팔이 생기고 손가락이 생기고 눈이 생기고 발이 생긴다. 그게 천국이다."
여러분, 바로 그렇습니다. 천국에는 병이 없습니다. 늙지 않습니다. 영원히 건강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변화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겁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는 가장 거룩한 모습, 의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얼마나 좋은 곳입니까? 그때 갑자기 이 사람이, 팔뚝이 요만큼 잘라졌는데, 팔뚝이 만세를 부르듯이 위로 올라가면서

"아, 선생님. 날 놓아주세요. 하늘이 열리면서 빛이 나오면서 큰 손이 제 손을 잡습니다."
그러고는 그 몇 마디를 외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옆에 있던 사람까지 다 은혜를 받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죽음을 통해서 복음을 전합니다. 저는 늘 하나님 나라 가는 모습을 보면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천대받고 아무도 그 사람 모습 보지 않으려고 외면했던 그 사람이지만 이 세상에서 살아있는 사람 중에 제일 큰 자보다도 더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랬잖아요.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자가 세례 요한인데 그보다 더 큰 자는 누구냐? 천국에서 제일 작은 자가 그보다 더 크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천국에 들어서면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위대한 사람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이 사람들이 그 사실을 믿지 않아요.
"당신 천국가면 모택동 동지보다 더 높다."
고 그랬더니
"아, 그럴리가 있냐?"
라고 했던 사람이 이제는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보면 그곳은 지옥같은 곳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지옥같은 곳에서 천국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와서(미국의 교회에서 간증집회 초청을 받고 와서) 한 달 정도 지내다 보니까 이 곳은 정말 제 눈으로 보기에 천국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사는 분들은 다들 천사가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과연 하나님 앞에 '나도 천사입니다' 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천국에 천사가 없다면 천국이 아니지요. 천국에 천사가 없다면 그게 천국일 수 있습니까? 그건 지옥밖에 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은 오아시스이든지 아니면 신기루인지도 모릅니다.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천국같은 모습인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이거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이 악하고 악하게 되면 아무리 에덴 동산 같은 곳도 지옥으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미국 땅 보세요.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먹을 것 풍부하죠, 얼마나 좋습니까? 아마 그 사람들이 여기 와보면 '아, 이게 천국이다' 라고 할 겁니다. 그건 확실해요. 근데 그 천국같은 곳에서 과연 여러분 천국같은 생활을 하십니까?

이야기 9 - 참 그리스도인들의 삶

여러분, '선교하겠다', '땅끝까지 복음전하겠다', 또 '전도해야 한다' 하지만, 여러분, 가장 귀한 전도가 뭔지 압니까? 제가 그 비결을 가르쳐드릴께요.

어떻게 하면 전세계를 복음화시킬 수 있는가, 이 미국 땅을 전부다 하나님 나라로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제가 그 예를 들겠습니다. 역사적인 예입니다. 로마가 기독교 국가가 되기 전에 아주 다신교였습니다. 그래서 '로마황제가 신이다'라고까지 할 때인데 기독교가 국교가 될 당시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당시의 기독교인은 전인구의 3%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황제 칙령을 내려서 기독교 국가로 변했습니다. 왜 그렇게 된지 압니까? 당시 호화찬란했던 로마문명에 물질 부가 아주 놀랄만큼 많았습니다.

요새 미국같을지 모릅니다. 정말 풍부했습니다. 노예도 많았고 부자들 참 잘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나중에 왕족들, 귀족들이 아들, 딸을 시집장가보내려고 가만 보니까, 여러분들, 대개 격에 맞게 혼인시키지 않습니까? 재벌은 재벌하고 권력층은 권력층하고 이렇게 하는 것 같아요. 찾아보니까 마땅한 며느리감이 안 보이는 겁니다. 귀족집안의 딸들, 왕족집안의 딸들 보니까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다 타락한, 더러운 처녀들입니다. 제대로 처녀같은 처녀가 없는 겁니다. 사위감 고르려니깐 또 그래요. 그래서 왕족들과 귀족들이 가만 생각하다가
'그렇다면 이 땅에서 정말 순결하고 깨끗한 며느리감이 어디 있는가?'
하고 찾았더니 놀랍게도 그렇게 박해받고 업신여김 받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딸들은 순결하다. 깨끗하다. 몸만 깨끗한 것이 아니라 마음도 깨끗하다. 부모에게 효도한다.'
그렇게 소문난 겁니다. 과연 만나보니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그 귀족집, 왕족에서 청혼을 한 겁니다. 이 집에서 안 하려고 그랬죠. 그렇지만 강제로도 데려온 겁니다. 딸을 데려오고 사귀도 삼고 그렇게 된 겁니다. 강제로 결혼한 이 그리스도인 처녀가 귀족집, 왕족집에 시집을 온 겁니다. 아이를 낳게 됩니다. 아이를 뱃속에 가지게 된 때부터 기도를 하게 됩니다.

'남편은 믿지 않지만 우리 집안은, 시부모는 그리스도인이 아니지만 이 아기만은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뱃속에서부터 기도해 줍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리스도인이 되버린 겁니다. 그래서 한 대가 지나갔습니다. 두 대도 또 그렇게 됩니다. 두 대, 삼 대, 이렇게 백 몇 년이 지나니까 당시의 왕족, 귀족이 전부 그리스도인이 되버린 겁니다. 그게 3%였습니다. 그러니까 황후까지도 그리스도인이 되버렸으니까 황제까지도 그리스도인이 된 겁니다.

그래서 국교가 된 겁니다. 완전히 복음화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때와 똑같다고 봅니다. 여러분, 이 성경에서는 과거가 없습니다. 항상 현재입니다. 항상 같은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 세계복음화하려는 것은 선교사로 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순결하고 깨끗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고 세상 사람보기에 합당하다면 얼마 안 가서 완전 복음화는 문제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아요? 온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은, 교회 다니는 사람의 딸은 아름답고 깨끗하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아들은 훌륭한 사윗감이다.'
라고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여러분, 앞으로 이 땅을 복음화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것은 여러분 가정, 여러분 자녀에게 달렸습니다. 여러분, 부모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것은 먼저 인격자가 된 후에 한 단계 더 높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끝>

등록일 : 2002-05-14 [19:46] | 조회 : 3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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