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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고 김인수 교수>를 추모하며

[빛과 소금]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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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인수 교수를 추모하며   

지난 2월 6일 새벽 0시 30분, 한국 경영학계는 귀한 스승을 떠나보내야 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김인수 교수가 65세의 나이로 소천한 것이다.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국무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며 경영학의 대가로 인정받는 어른이었다. 유족으로 이대 간호학과 김수지(61세) 교수와 장남 인(33세, 미국 건축설계사)과 딸수와 수인이 있다. 

시신은 고려대에 기증

장례는 시신을 모교인 고려대에 연구용으로 기증해 추모 예배로만 치러졌다. 그가 장로로 섬기던 남서울은혜교회에서 8일 오전 10시에 드려진 추모 예배는 그의 삶을 기리며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흐느낌 속에 조용히 거행되었다. 

평소 건강한 편이던 김 교수가 졸지에 소천한 것은 지난 1월 5일 교회가 위치한 밀알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오다 빙판길에 넘어져 뇌를 다친 것이 원인이었다. 밀알학교의 건립 당시부터 기도와 물질을 아끼지 않던 그가 그곳에서 드린 예배가 마지막이 된 셈이다. 

고인의 제자인 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 김영배 교수는 “모든 에너지를 학문에 쏟으셨다”며 “젊은 저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논문을 발표해 제자들을 부끄럽게 하셨다”며 추도사를 대신했다. 고려대 남상구 경영대학장은 고인을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평생을 살아온 학자”라고 평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재직 때에도 논문을 발표할 만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했고,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숙제를 내주고 첫 시간부터 강의하는 빡빡한 교수로 유명했다. 

‘Linsu Kim’이라는 이름으로 외국에서 잘 알려진 김 교수는 경영학 중에서도 특히 기술 경영과 이노베이션 부문의 권위자로 손꼽혔다.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 기술경영경제학회 회장, 기획예산위 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것만 봐도 그의 왕성한 활동과 연구 업적을 가늠할 수 있다. 

그의 떠나감은 비단 학계의 손실만이 아니다.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그의 존재, 성품, 신앙을 더 이상 볼 수 없고 배울 수 없음을 안타까워한다. 그의 홈페이지와 이사장으로 섬기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게시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추모의 말을 남기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살다 가신 분”(손승현), “크리스천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신 교수님”(30대를 살아가는 기독인), “늘 청년의 모습으로 연구하는 본이 되어 주신 분”(우남식), “사소한 개인 사정에도 늘 세밀한 배려와 관심을 아끼지 않은 분”(나무처럼) 등 학문적으로 영적으로 고인을 스승이요, 역할 모델로 여겼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평생 공부하고 평생 나누며 

1938년 일본 도쿄에서 3남 4녀 중 둘째로 태어난 고인의 삶은 인생 역전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이후 줄곧 일을 해야 했지만 미국 유학까지 마쳤다. 신앙적 배경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 연구가와 가정 사역자로 나선 그의 인생 여정은 하나님의 철저한 개입하심이요, 돌보심 가운데 있었다. 

체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가 공무원으로 사회 생활에 걸음을 내딛었다. 그때 나이 열여덟이었다. 그의 삶에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1960년 직장 동료가 영어로 성경 공부하는 대학생 모임에 같이 가보자고 몇 번 제안해 나가게 되었다. 모임에 참가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영어 때문이었다. 그 모임이 바로 지금의 죠이선교회이다. 

당시 모임에서 그를 위해 기도하던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그의 든든한 후원자요 기도의 동역자인 아내 김수지 교수이다. 고인은 명문대에 다니고 영어도 잘하는 사람들이 왜 예수를 믿을까 하며 기독교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 시기에 그는 군에 입대해 잘못 알고 있던 자신의 생각을 깨뜨리고,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그때 경험이 소중해 그는 생전에 기독교와 교회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을 만나면 반드시 성경 읽기를 권했다. 그를 이야기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성경 공부 모임이다. 

수입의 절반을 베풀고 나누는 일에 사용.

성경 공부 모임을 할 때 사람들은 성경뿐 아니라, 그의 삶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 전기를 아끼고 중고물품을 사용하는 등 몸에 밴 그의 검소함이 그대로 전해졌고, 말씀이 삶 속에서 실천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고인과 아내 김수지 교수는 결혼 후 수입의 절반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일을 쉬지 않았다. 지난해 상남경영학자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지식경영학회 학술 대상 상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굉장히 검소하셨어요. 실내 온도를 19도 이상 올리지 않고 사셨고, 생전에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셨는데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막내 동생 김인호 목사의 말이다. 미국에서 건축설계사로 일하는 장남 김인 씨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청빈한 삶을 사셨다”며 아버지를 추모한다. 

 이미 천국을 살았더라

1966년 5월 반려자가 된 김수지 교수와의 사랑과 두 사람이 이룬 가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1968년 극동방송 견습 프로듀서로 일하면서 야간 경영학 과정을 밟느라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김수지 교수가 강의에 출석해 대신 필기해 주기도 했다. 당시 김수지 교수는 이화여대 전임 교수였다. 

1971년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하와이대학에서 경영학 공부를 하면서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학문에 빠져 있을 때도 김수지 교수는 그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부부 생활 세미나, 크리스천 부모학교 등 다양한 가정 사역 프로그램을 선보인 가정 사역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부부의 세미나나 강연보다 그들의 부부 생활, 가정 생활 자체가 살아 있는 가르침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당시 하나님께서 그에게 평생 지킬 원칙 하나를 가르쳐 주셨다. 삶의 우선 순위였다. 공부에 쫓기느라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지키지 못하던 그가 다시 말씀과 기도를 우선 순위로 올려놓으면서 학업은 물론 주위 환경도 순탄하게 열리는 것을 경험했다. 사람 보기에 좋은 일하고 이름을 남기기 위해 연구하며 믿음의 모양을 내려고 성경 공부 모임을 가진 게 아니라, 하나님이 보신다는 대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간 것이다. 

자녀에게 신앙을 인정받는 아버지, 아내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받은 남편, 제자들에게 학문의 정신을 주는 스승, 교회를 돕고 선교사를 지원하던 하나님의 일꾼. 고인이 남긴 믿음의 여정들이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세대를 이어가며 계속 되기를 기도한다.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니 그곳이 곧 천국이라는 말씀을 이해할 것 같다.” 이미 천국에 가 있을 고인이지만, 이 땅에서 천국을 살다간 믿음의 사람 고(故) 김인수 교수의 신앙적 유산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등록일 : 2003-03-08 [21:44] | 조회 : 6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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